박성현,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 3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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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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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슈퍼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로 치르는 공식 데뷔전에서 별명처럼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성현은 4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파72·6천683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1,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셸 위(미국)와는 2타 차.

2번홀(파4), 3번홀(파4),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박인비(29)는 퍼트가 흔들리며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11언더파 205타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허미정은 9언더파로 공동 7위, 양희영과 김세영은 8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인 양희영은 지난 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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