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탈의실 설치 사업, 계룡 금암중 탈의실[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이 체육복을 편하게 갈아입을 수 있도록 학생 탈의실 설치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학생들의 탈의실 설치는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존중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로서 충남도교육청이 추구하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중요한 과제중의 한부분이기도 하다.
도교육청은 현재 학생 탈의실이 미설치된 학교는 기존 빈 교실이나 활용도가 낮은 복도, 유휴 공간 등을 이용하고, 신설 및 개축학교는 반드시 학생탈의실 설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미설치학교 중 탈의실 설치를 희망하는 학교 50곳을 선정해 4월중에 교당 500만원내외의 시설비 및 비품 구입비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산을 지원받은 학교는 8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도교육청 조기성 체육교육팀장은 “학생 탈의실 설치를 위한 학교 자체의 노력과 교육청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모든 학교에 학생 탈의실을 설치함으로써 학생 인권이 보장되고, 활발하게 체육 활동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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