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아이투섹, ‘정보보호 전문인력 교육 및 양성’ 협력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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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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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SK인포섹이 정보보안 교육전문기업과 손잡고 화이트 해커 양성에 나선다.

SK인포섹과 아이투섹은 4일 SK인포섹 본사에서 ‘정보보호 전문인력 교육 및 양성’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은 황성익 SK인포섹 마케팅부문장, 문경곤 아이투섹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2010년에 설립한 아이투섹은 현직 정보보안 컨설턴트로 이뤄진 강사진을 갖추고 있다. 시스템, 네트워크, 웹, 모바일 등 취약점 진단 교육 커리큘럼으로 실무형 보안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총 4곳의 교육센터에서 3400명 이상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대표적인 정보보안 기업으로서 산업 발전과 인재양성에 앞장서기 위한 SK인포섹의 사회적 책임 의지와 보다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 확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겠다는 아이투섹의 이해관계가 맞아 진행됐다.

화이트 해커란 주로 보안 취약점과 해킹 방어 전략 등을 연구하며, 모의해킹을 통해 실제 해킹 공격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해주는 보안 전문가를 말한다. 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블랙 해커와 반대되는 개념이며, 정보보안 분야에서도 기술 난이도가 높은 직업군에 속한다.

SK인포섹은 이번 계약으로 수년간에 걸쳐 다양한 모의해킹 사업에서 축적된 실무 지식과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아이투섹은 이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 개발과 수강생 교육, 교육 수료생에 대한 취업연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형 SK인포섹 전략해킹팀장은 “SK인포섹이 제공하는 교육 커리큘럼은 회사 직무교육과정인 ‘해커스 뷰(Hacker’s View)’에서 실제 프로젝트에서 일하고 있는 구성원을 교육시키기 위한 용도로 제작되었다”면서 “수강생들에게 이론과 실무의 간극을 줄여 주고, 취업 및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양사는 이날부터 시작하는 ‘취약점 진단 실무교육 일반과정’을 시작으로 본격 협력에 나선다. 이어서 하반기부터는 일반과정과 연계해 화이트 해커로 도약하기 위한 ‘모의해킹 고급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경곤 아이투섹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역량을 갖춘 화이트 해커들을 원하고 있다”면서 “교육생들이 기업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SK인포섹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익 SK인포섹 마케팅부문장은 “우수 인재가 얼마나 확보되고 있는지가 산업 발전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면서 “국내 대표적인 보안기업으로서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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