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1089일 만에 9일 목포 신항 육상 이동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89일 만에 철재부두 육상에 올려진다.

해양수산부는 8일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600대로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테스트를 한 결과 선체를 안정적으로 옮기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9일 새벽 최종 점검을 벌이고 정오 이후 만조 때인 오후 1시께 반잠수선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를 부두 내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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