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한국인 등산객 5명 사망에“사망자 1명 우리 국민,4명 캐나다 국적자”

한국인 등산객 5명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사진: 캐나다 CBC 홈페이지 캡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캐나다 밴쿠버 인근 하비산에서 사고로 한국인 등산객 5명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교부는 1명이 한국 국적자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10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인 등산객 5명 사망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주밴쿠버총영사관이 현지 관계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사망자 5명 중 1명은 우리 국민이며, 나머지 4명은 캐나다 국적자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총영사관은 사망자 5명의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에 담당 영사를 파견하는 한편, 국내 유가족 연락 및 긴급여권 발급 지원 등 제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의 한인 산악회 두 곳의 회원들인 등산객 5명은 8일(이하 현지시간) 해발 1652ｍ 높이인 하비산을 등반하던 중 실종됐고 9일 현지 구조대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돼 한국인 등산객 5명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