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도박 중독자 금융생활 지원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14일 관리센터 대회의실에서 도박 중독자의 금융생활 지원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자활 의지는 있으나 도박으로 인해 금융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박중독자와 그 가족들에게 서민금융제도를 연계해 이들의 재활과 치유를 촉진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도박 및 재정 교육·상담서비스 등에 대한 상호 협력 ▲도박문제 예방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교육·홍보(캠페인) ▲도박중독자의 자활(고용·복지·신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연계) 지원 등에 대해 상호 지원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14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과 도박 중독자 금융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황현탁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왼쪽)과 최건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황현탁 관리센터 원장은 "도박 중독자와 가족이 금융·채무 상담은 물론 나아가 자립과 취업까지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도박 중독자와 가족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건호 진흥원 부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도박중독자와 가족들의 금융생활이 개선될 것"이라며 "필요하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까지 연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어려운 서민·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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