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CEO혁신포럼에 참석해 “한국을 좌편향으로 만들고 기업을 해외로 내몰고 청년실업을 가져 온 것은 강성귀족노조 때문”이라며 “경남지사 시절 진주의료원 노조에 대항해 공기업도 패악을 부리면 문을 닫는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작년 해외에 투자한 중소기업 금액이 6조4000억원이 넘었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렇게 중소기업이 해외에 나가는 이유는 대기업의 협력 업체로서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이 해외로 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강성귀족노조 때문”이라며 “이 나라 근로자의 3%도 안 되는 민주노총 일부 귀족노조 때문에 대기업이 국내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이런 민노총 및 전교조 문제는 정치권에서는 금기 사항”이라며 “이런 문제를 건드리면 정치생명이 끝나기 때문에 사실상 금기사항이지만 저는 할 말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 않으려는 자와 이기려는 자가 붙으면 이기려는 자가 이긴다고 (이전 강연에서)교수님이 말했다”며 “이번 대선에도 그렇게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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