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고용지표 호조·유로존 경제 성장에 뉴욕증시·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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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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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EPA]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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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5.53포인트(0.65%) 높은 21,144.1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26포인트(0.76%) 높은 2,430.06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48.31포인트(0.78%) 상승한 6,246.83을 기록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 고용은 25만 3000명 늘면서 시장 전망치(18만명)을 훨씬 웃돌았다. 건설 분야 등의 일자리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민간부문 고용이 호조를 보이면서 다음날 발표 예정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도 호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연준은 통상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를 기준으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유럽증시도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제 호조 전망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23.82포인트(0.32%) 높은 7,543.77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35.05포인트(0.66%) 오른 5,318.67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49.86포인트(0.40%) 상승한 12,664.92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35% 오른 3,567.02에 마감했다.

이날 ECB는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1분기 경제 성장률이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탈리아의 성장폭이 컸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1분기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전년 대비 1.2%로 상향 조정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5% 떨어진 9.8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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