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에 상승폭 반납...원·달러 환율 0.8원 하락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엔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서 코스피 강세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0.8원 하락한 113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이 상승한 영향으로 3.5원 오른 1134.5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미국 세제개편안의 연내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인식으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 엔화 약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장 중 1135원까지 갔을 때 더 올라갈 여력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되밀렸다"며 "1130원선에서는 지지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오후 들어서는 코스피 영향으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사상 첫 2500선을 돌파했다. 위험선호가 반영된 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150억원 정도 순매수 하면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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