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에서 2500까지 '10년 걸렸다'

코스피가 2000을 기록한 뒤 2500 새 역사를 쓰는 데까지 10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에 거래를 마쳤다. 1983년 개장한 코스피는 4년7개월만인 1987년 8월 500.7로 500선을 돌파했다.

그리고 1년7개월만인 1989년 3월31일 1003.3으로 1000선에 올라섰다. 그 뒤 1500선(2007년 4월9일 1501.0)을 넘는 데 무려 18년이 걸렸다.

반면 1500에서 2000(2007년 7월25일 2004.2)도달까지 필요한 시간은 3개월이면 충분했다. 그리고 10여 년만인 이날 코스피는 2500 시대를 열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1626조원까지 불어났다. 10년 전 1500선 진입 당시에는 738조원으로, 지금의 절반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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