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솔레 24오레' 등 이탈리아 외신에 따르면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피아트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는 2일 이탈리아 북부 아레세에 있는 알파 로메오 박물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차와 변속기와 수소차 개발 등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차량용 변속기 등 일부 부품에 대해서는 이미 현대차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다만 그는 "현재로서는 발표할 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피아트크라이스슬러는 지난 8월 현대차와 중국 자동차 업체와의 합병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마르키오네는는 "협력이 합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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