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 "현대차와 수소차 관련 기술 협의 중"

글로벌 자동차 회사 피아트크라이슬러가 현대자동차와 수소차 관련 기술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 솔레 24오레' 등 이탈리아 외신에 따르면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피아트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는 2일 이탈리아 북부 아레세에 있는 알파 로메오 박물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차와 변속기와 수소차 개발 등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차량용 변속기 등 일부 부품에 대해서는 이미 현대차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다만 그는 "현재로서는 발표할 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피아트크라이스슬러는 지난 8월 현대차와 중국 자동차 업체와의 합병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마르키오네는는 "협력이 합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룹 산하 자동차 부품 회사인 마녜티 마렐리와 로봇 공학 회사인 코마우의 경우 2019년 초부터 분사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알파 로메오와 마세라티의 분사는 수년간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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