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다중채무자 대출 증가율 둔화세지만 여전히 높아"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의 대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올해들어 3분기까지 금융권의 다중채무자 대출액 증가율은 지난해말 대비 6%였다.

연간으로 단순 계산하면 대출증가율은 8%로,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저축은행은 11.7%로 가장 높았고 보험사와 은행, 카드사, 조합, 캐피탈 순이었다.

이석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리 인상 가속화로 신용대출의 건전성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며 "향후 부동산담보대출의 규제 강화 시 부동산경기 위축과 담보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면 부실이 증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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