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전국적으로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스템 구축에 앞서 8월부터 10월까지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차량 안전관리 현황을 조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2월부터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어린이집 146개소에 ‘동작감지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동작감지기’는 차량이 하차한 뒤 시동이 꺼진 통학버스 내부에 미하차 아동이 있는 경우 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된 수신기로 차량번호가 표시되고 경고음이 발생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3월중엔 어린이집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통학차량 안전사고 발생 유형과 예방법, 승하차 및 운행 시 주의할 점등을 철저히 교육할 예정이다.

2017년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교육[사진=인천 남동구]
한편, 남동구는 어린이집 통학사고 제로를 위해 안전확인 스티커를 배포하고, 어린이집 통학차량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안전점검표를 배포하고, 운전자 안전교육을 진행해왔다.
남동구는 지속적으로 어린이집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해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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