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동양인 연주자에 대한 선입견 깨고 싶어”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전국 리사이틀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 체임버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향후 목표에 대해 밝혔다.

조성진은 “외국에서 연주 활동을 했을 때 인종차별을 당해본 적은 없는데, 아직까지 동양인 연주자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면서 “선생님 세대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내가 수월하게 외국에서 연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동양인 연주자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싶다. 내가 기성세대가 됐을 때 젊은 세대들이 선입견 없이 연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성진은 “올해 목표 같은 건 따로 세우지 않았다. 앞으로 건강하게 계속 연주를 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조성진은 오는 7일 부산을 시작으로 10~11일 서울, 13일 전주, 14일 대전으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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