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아스팔트 기름 9000ℓ 유출…펌프 과열 때문

포항시 흥해읍 모 아스콘 업체 유화아스팔트 저장탱크의 펌프 고장으로 아스팔트유가 유출된 모습[사진=최주호 기자]

14일 낮 12시47분쯤 경북 포항시 흥해읍 용천리의 아스콘 제조업체에서 유화아스팔트 저장탱크의 펌프가 고장나 아스팔트유 9000여ℓ가 유출됐다.
 
유출된 아스팔트유의 상당량이 인근 농지로 흘러들어 오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포항시와 경북119특수구조단 등이 출동,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현재 인명피해는 없고 인근에 강이나 개울이 없어 수질 오염 우려도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유화아스팔트는 유화제를 넣은 상태의 아스팔트로 도로 포장이나 방수 등에 쓰이는 암갈색의 용액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