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동산 시장의 소비심리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2.2로 전월 대비 4.2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연구원이 전국 2240개 중개업소와 일반인 6400가구를 상대로 설문해 산출한 것으로 0~95는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된다.
지난달 수도권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5.2으로 전월보다 4.3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 중 서울은 114.8로 같은 기간 5.4포인트 하락했다.
비수도권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4.4포인트 내린 97.8을 기록했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를 보면 전국 112.6으로 전달에 비해 2.7포인트 내렸다.
수도권은 1.8포인트 떨어진 118.9였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133.5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낮아졌다.
연구원 측은 12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가 보통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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