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고 컬링 주니어 국가대표팀, 꿈나무 위한 ‘일일 멘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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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1-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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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컬링 주니어 국가대표팀인 송현고등학교 선수들이 초∙중학생 컬링 유망주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휠라코리아 제공]

'여고생 돌풍'을 일으킨 송현고등학교 컬링 주니어 국가대표팀이 초중생 컬링 꿈나무들을 위해 일일 멘토로 나섰다.

휠라코리아는 16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컬링 주니어 국가대표팀인 송현고 컬링팀이 일일 코치 겸 멘토로 나선 '휠라와 함께하는 주니어 컬링 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휠라코리아가 컬링 종목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모색하는 동시에 컬링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휠라코리아는 2012년부터 대한컬링경기연맹과 후원 협약을 체결, 약 6년째 컬링 국가 대표팀에게 경기복과 트레이닝복, 신발 등 훈련복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주니어 국가대표팀인 김민지, 김혜린, 양태이, 김수진을 포함한 의정부 송현고등학교 컬링팀 선수 총 12명은 일일 코치 겸 멘토로 나서 초·중학교 컬링 주니어 30여명을 대상으로 강습을 진행했다. 송현고 컬링팀은 지난해 3월에 열린 컬링 여자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빙판 위 ‘여고생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이날 송현고 컬링팀은 남자 초등부, 여자 초등부, 중등부의 등급별 레슨 강사로 참여해 경기 자세와 전술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선수 생활 속에서 습득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언과 시범을 전수해 참가한 컬링 꿈나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연령별로 팀을 나눠 진행한 미니게임 등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컬링 교실 참가자 전원은 휠라와 휠라 키즈에서 각각 출시를 앞둔 '컬링 캡슐 컬렉션'으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를 받았다. 컬링 캡슐 컬렉션은 휠라 헤리티지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컬링 하우스(표적판)를 그래픽화해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2012년부터 공식 후원을 통해 컬링 대표님과 인연을 맺어온 것을 계기로 컬링 종목의 대중적 인기를 높이고 차세대 컬링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컬링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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