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가상통화, 금융안정 저해 요인 낮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직전 전망인 지난해 10월 2.9%보다 0.1% 상향 조정한 3.0%로 제시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가상통화가 금융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가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통화의 경제적 영향은 관련 통계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총재는 "가상통화 거래가 급증하면서 우리 경제와 금융안정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금융안정 측면에서 가격 변동의 충격이 금융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 영향을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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