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주시제공]
정창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책 위에 올려진 사물이 바닥의 거울을 통해 비춰지는 모습을 극사실적으로 그려내 실재와 가상의 현실세계를 보여준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싱그러움을 잃어갈 수밖에 없는 자연물과 묵묵히 인간의 심성을 숙성시키는 책 등의 소재를 통해 삶의 진리를 깨닫고자 한다.
화려하지만 변할 수밖에 없는 자연물, 언제나 변함없이 인간을 숙성시키는 지혜가 담긴 책 등의 소재들은 작가의 눈, 그리고 거울을 통해 작품의 명제이기도 한 ‘명경지수 明鏡止水)’, 즉 인간의 맑은 심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한편, 정창균 작가는 현재까지 개인전 19회, 국내외 아트페어 41회, 국내외 단체전 450회 이상의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2016년 한국평론가협의회가 주최한 ‘올해의 주목할예술가상’, 2011년 제5회 대한민국 미술인상 ‘청년작가상’, 2010년 제2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양화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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