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외국인 주식 매도 영향

[사진=아이클릭아트]


5일 오전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0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 초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부터 예고한 추가 관세 문제로 '미국발(發)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 압박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 달러당 108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무역전쟁 우려가 오히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인식되면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내 코스피 지수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들의 주가가 이날 일제히 내렸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이 유로화 가치를 낮추고, 달러화 가치를 높이는 재료로 쓰였다고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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