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안부 장관 "공무원들 지방선거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해달라"

  • 14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서한 보내 당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지방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행사나 선심성 예산 집행 등으로 선거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 불필요한 오해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전국적으로 4016명에 달하는 주민대표를 선출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로써 과열 조짐이 지역 곳곳에서 보인다"며 "불법 선거운동 단속에 매진하고 있으나 지사님 등의 지원 없이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민선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23년이 지났고, 지방자치를 다시 시작할 때만 해도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자치분권 시대의 새 장을 여는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의 대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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