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2조 공기청정기 시장 진출···'클라쎄' 출시

  • 대우전자 새 출범 후 첫 신제품

  • 6단계 청정시스템·전면청정센서 채용

19일 대우전자 모델이 대우전자의 '클라쎄'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우전자 제공]


최근 대유그룹에 인수된 대우전자가 급성장하는 공기청정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140만대 규모로 커진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해 약 200만대(2조원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대우전자는 6단계 청정시스템과 전면청정센서를 적용해 극초미세먼지·유해가스 제거가 가능한 '클라쎄'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공기 흡입구에 전문 계측장비 수준의 '레이저 PM 0.5 센서'를 탑재,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지름 0.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까지 실시간 감지한다.

6단계 청정시스템은 프리·헤파(HEPA)·탈취 필터 등으로 구성된다. 프리필터로 생활먼지와 반려동물의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우선 걸러낸 후, 헤파필터로 미세먼지 0.3㎛ 크기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탈취필터는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은 물론 암모니아·아세트알데히드 등과 같은 생활악취 물질까지 제거해준다.

또 고효율 'BLDC(내구성이 높고 소음은 줄인)'모터를 적용해 오염된 공기는 제품 전·후면으로 흡입한 후 상단의 토출구를 통해 360도 전방향으로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는 '입체 청정' 시스템으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게 했다. 

미세먼지와 냄새를 종합해 4가지 색상으로 공기 청정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실내 공기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자동모드 설정 시 오염도에 따라 공기청정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필터의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해 필터 교체시기를 알려줌으로써 적절한 시기에 필터교체 할 수 있게 하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타워형 디자인 2개 모델로 60㎡(18평형)의 공기정화 용량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50만원대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 매김함에 따라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며 "대우전자 이름으로 나오는 첫 제품이기에 소비자 실생활 요구를 반영해 오염 물질 자동 감지는 물론 극초미세 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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