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우리은행, 中企 수출 활성화 MOU 체결…환변동보험료 70% 지원

  •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

  •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금융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우리은행이 환율 변동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우리은행이 '중소·중견기업 수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산업부가 시행 중인 환변동보험 지원 확대 방안에 이은 추가 지원 조치다.

무역보험공사와 우리은행은 이번 MOU를 계기로 중소·중견기업의 환변동보험료를 최대 70%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대상 교육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무역보험공사와 우리은행이 상호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환가료(어음담보 대출에 대한 이자)를 최대 100bp(1%) 우대하고 단기수출보험 보험료도 20% 추가 할인한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보와 시중은행간 새로운 수출지원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른 시중은행들과도 협력 체계를 적극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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