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세 골 차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한 골을 만회해 1-3으로 졌다. 1차전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3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0-2011시즌 이후 8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5호 골을 넣은 호날두는 2011-2012시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기록한 14골 기록을 제치고 역대 득점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 골 1, 2위 기록의 주인공도 호날두다. 호날두는 2013-2014시즌 17골, 2015-2016시즌 16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준결승 1, 2차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 경우 결승전까지 최대 3경기를 치르게 된다.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서 15골을 넣고 있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봤을 때는 기록 도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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