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의장, 원내대표 회동 제안…한국당 거부로 성사 ‘불투명’

정세균 국회의장,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서울= 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가운데)이 2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단 정례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민주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 노회찬 원내대표. 2018.4.2 kjhpress@yna.co.kr/2018-04-02 11:17:53/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정세균 국회의장이 4월 임시국회 장기 공전 사태의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3일 오전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으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법 개정안과 개헌 등 주요 현안과 함께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자 정 의장이 직접 중재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부정적 의사를 밝히면서 회동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가 회동 불참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청와대가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여야 국회의원의 해외출장 사례를 조사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청와대는 12일 오후 김 원장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하는 동시에 민주당을 통해 19∼20대 국회의원들의 해외출장 사례를 조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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