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는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라치오(이탈리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네 골을 만회하며 4-1로 이겼다.
원정 1차전에서 2-4로 졌던 잘츠부르크는 1, 2차전 합계 6-5로 앞서며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사상 첫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르는 새역사를 썼다.
경기 후 로즈 잘츠부르크 감독은 팀 홈페이지를 통해 “환상적인 축구의 밤이다. 나는 우리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1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황희찬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라치오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2-1로 앞선 후반 29분 쐐기골까지 넣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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