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민선6기 3년차 공약이행률 90.8%…'최우수 평가'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SA등급 평가'

  • '3선 도전…시민과의 약속 모두 지키겠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아주경제 DB]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재임 기간 시민과 약속했던 공약을 잘 실천한 기초단체장으로 평가됐다.

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로 민선 6기 3년차를 마무리한 안 시장의 공약 이행률이 90.8%로 집계됐다.

안 시장은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테마가 있는 관광도시, 사통팔달 교통도시 등 5대 분야 37개 사업을 공약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34개 사업을 마무리했고, 나머지 3개 사업은 추진 중이라고 시는 밝혔다.

안 시장은 민선 6기 임기 중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안보테마관광단지 조성, 지하철 7호선 연장, 을지대학교 및 부속병원 건립, 의정부고용복지 플러스센터 개소, 지역 맞춤형공원 리모델링 및 확대 등의 약속을 지켰다.

특히 핵심 공약인 '8·3·5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할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8·3·5 프로젝트'는 '연간 800만명 이상 관광객 유치', '3만개 일자리 창출', '5조원 경제효과 창출' 등이 핵심이다.

복합단지에는 K-POP클러스터와 뽀로로 테마랜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들어선다.

복합단지는 2016년 9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개발제한구역 해제 조건부 의결, 이듬해 8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에 이어 올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안 시장은 신곡·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 민락역 신설 등을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사업 기본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해왔다.

그러나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추진은 동두천이 연천과 선거구가 합구되면서 약속이 이행되지 못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해피키즈 플라자' 건립이 완료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해 건립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미이행 공약 대부분이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17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시 단위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18곳에 불과하다.

안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경청해 약속했다"며 "민선 6기에서 이행하지 못한 공약은 민선 7기에도 이어서 추진, 모든 사업을 마무리 해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44만 의정부시민 모두 잘사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시장은 다음달 9일 6·13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