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
남경필 경기지사가 다음달 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9일 남 지사 측에 따르면 남 지사는 5월9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같은 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예정된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발대식에 참가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한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도지사 직무는 정지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전 경기 성남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남 지사가 보름 가까이 앞당겨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것은 이 전 시장의 우세가 점쳐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역 자치단체장은 후보자 등록신청일(5월 24일~25일)까지 직을 유지할 수 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황이라 경기지사 선거는 남 지사와 이 전 시장의 양강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에선 이홍우 일산 지역위원장, 민중당에선 홍성규 화성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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