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경북도민체전’ 역대 가장 빛난 대회다.

  • 성숙한 시민의식이 안전체전·감동체전으로 승화시켜

영덕군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사진=상주시 제공]

지난 27일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4일간 화합과 열정으로 상주시를 뜨겁게 달구었던 300만 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30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회기간 중 840명의 자원봉사자가 경기장 안내, 안전관리, 환경정리, 교통질서, 경기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절과 미소로 역할을 다함으로써 상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안전을 최고 목표로 두고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 기관․단체의 합동 안전대책 회의, 학생참가 안전대책 회의, 개회식 안전요원 교육 등 수차례에 걸쳐 대책회의를 하며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했다.

‘영남 큰고을 상주’라는 주제로 펼쳐진 개회식은 상주의 아름다움과 비전을 역동적이면서 감동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80m의 대형 무대와 9개의 스크린, 그리고 화려한 조명은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에 접목돼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공연과 어우러져 화려함과 감동을 선사했다.

공식행사 이후 축하공연으로 홍진영과 ‘제56회 경북도민체전 홍보대사’인 모모랜드, 월드스타 싸이의 공연이 펼쳐졌다.

역대 상주에서 개최된 행사 중 2만5000명 이상의 가장 많은 시민이 운집했지만 상주시민은 안전행사를 위해 안내에 적극 협조하며 질서 있게 관람했다.

상주에서 역대 3번째 개최한 이번 대회는 역대 두 번째 규모인 26개 종목에 1만1995명(선수 8540, 임원 3455)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열전을 치렀다.

시는 포항시가 1,147명, 군은 칠곡군이 472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임원을 출전 시켰고, 종목별로는 육상이 1,243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했고, 축구가 805명으로 뒤를 이었다.

상주에서 개최된 ‘제56회 경북도민체전’은 역대 최고의 완벽한 대회로 평가된다.

이번 도민체전을 계기로 추진했던 시민운동장 현대화사업과 질서 있는 관람문화는 아픔의 상처가 있던 상주시민운동장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11년 만에 훌륭하게 대회를 치른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한 단계 높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말했다.

한편, 2019년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경산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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