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5주째 굳건히 지켰다.
박인비는 21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포인트 7.87점으로 2위 펑산산(중국‧6.99점)과 격차를 지난주보다 더 벌렸다.
박인비는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2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해 결승에서 김아림을 꺾고 프로 데뷔 이후 첫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3위 렉시 톰슨(미국)과 4위 박성현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유소연은 5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자리를 맞바꿔 6위로 내려앉았다. ‘슈퍼 루키’ 최혜진은 김인경을 8위로 밀어내고 개인 최고 순위인 7위까지 올라섰다. 최혜진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올랐다.
10위 이내 한국 선수는 박인비를 비롯해 박성현, 유소연, 최혜진, 김인경 등 5명을 유지했다.
지난주 15위까지 떨어졌던 전인지는 21일 끝난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1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17위 고진영과 19위 지은희의 순위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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