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양극화가 심화되고, 고용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작금의 경제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당·정·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양극화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여력을 마련하고 불평등 해소에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상위 10% 임금이 하위보다 4.3배 많아, 임금 격차 수준이 미국 다음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면서 “정부의 7월 고용 동향도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성장과 소득 주도 성장은 주체와 방식이 대립될 수 없으며 어느 하나만 가지고 경제 성장을 끌어낼 수 없다”며 “이를 아우르는 포용적 성장을 통해 민생, 일자리, 혁신, 인재를 키우는 일에 정치권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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