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산재보험,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가입하세요"

예술활동증명 신청과 연계해 원스톱 가입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20일 예술인 산재보험 온라인 가입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산재보험 가입을 원하는 예술인은 이 시스템을 통해 예술활동증명 신청과 연계해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진행 상황과 가입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프리랜서 예술인을 둘러싼 사회보험제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추세"라며 "재단은 예술인의 사회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예술직업군의 사회보장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단은 산재보험 1등급 가입자에 한해 6개월 간 납부 보험료의 90%를, 이후에는 50%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월보험료는 실연예술인 1만9710원, 창작예술인 1만4560원이다. 2등급부터 12등급까지는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이는 근로자와 달리 본인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는 예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예술인 산재보험은 2012년 11월 예술인복지법 시행과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연극, 국악, 무용,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 약 1500명이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