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콘서트 공연 쌀 화환 기부 누적 "쌀 7440㎏, 계란 1200개" 기록

가수 조용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왕 조용필(68)이 '2018 조용필&위대한 탄생 5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생스 투 유' 수원 공연으로 답지한 쌀을 기부했다.

1,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번 콘서트에서 조용필과 국내외 팬들은 쌀 130㎏을 모았다. 조용필과 팬들의 드리미 쌀화환 누적 적립량은 쌀 7440㎏, 계란 1200개를 기록했다.

적립된 드리미 쌀과 계란 등은 조용필과 팬클럽 회원들이 지정하는 보육원, 노숙자와 청소년 보호시설, 지체장애인 보호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스타덤에 올랐다.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1집으로 국내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팝 발라드부터 트로트, 민요,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아 기념 투어를 돌고 있다. 수원 공연에 이어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 10월 6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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