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김유정 문학제가 이달 13~21일까지 신동면 증리 김유정문학촌 일원에서 열린다.
김유정은 강원도 춘천 태생으로 금 따는 콩밭, 봄봄, 동백꽃, 만무방, 소낙비 등 농촌을 소재로 한 소설을 남긴 우리나라 근대문학의 대표적인 소설가다.
10일 춘천시는 올해 김유정 탄생 110주년을 맞아 지난해보다 다양한 문학행사와 공연,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매년 5월 열리던 행사를 10월에 열리는 실레마을이야기 잔치와 통합해 볼거리를 더했다.
행사는 13일 오후 김유정 소설 입체낭송대회를 시작으로 봄봄, 동백꽃의 점순이 찾기 대회가 열리고 14일 오전 김유정소설 캐릭터 및 장면 그리기대회, 오후 김유정 학술세미나, 김유정탄생 110주년 기념공연 등이 열린다.
이어 18일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시상식과 19일 김유정신인문학상 시상식, 20일 전통혼례식, 21일 민속놀이 체험 행사 등이 진행돼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20~21일 오후에는 미국,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지에서 온 국제스토리텔러들의 이야기 공연이 개최돼 행사의 흥취를 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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