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시에서 18일 ‘신시대 신이념 신동력 한중 산업협력 옌타이포럼’이 열려 참석자들이 한중FTA 산업단지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옌타이시 인민정부와 산동성 상무청, 한국새만금개발청, 대한민국주칭다오총영사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 청장, 박진웅 주칭다오 총영사, 김병유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사무소 수석대표, 이상훈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팀장, 심률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부관장, 장다이링 옌타이시 부시장, 양위군 상무부 아주사 부사장, 모승군 산동성상무청 총경제사, 천신쯔 옌타이시 투자촉진국 국장 등 한중 양국 정부, 기관, 기업, 매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한중 양국에 조성되고 있는 한중 FTA 산업단지는 한중 양국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박진웅 주칭다오 총영사는 “한중산업단지는 유수한 첨단소재 기업, 신재생에너지 기업, 물류기업을 유치해 한중 양국 공동번영을 일구어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다이링 옌타이시 부시장은 “한중 FTA 산업단지는 한중 양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김병유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사무소 수석대표는 “한중산업단지를 통해 한중 양국의 협력관계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상훈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팀장은 “한중 FTA의 가장 큰 기대효과는 양국 모두 첨단산업과 서비스업의 경제협력이 확대된다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중국을 제조업 대국으로 알고 있지만 중국은 이미 서비스업 대국”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개최된 옌타이시는 인구 700만명의 산동성에서는 두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갖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중국기술연구소, 포스코,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 LG전자, 한화 등 1천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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