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미 류마티스학회 참가

바이오시밀러 3상 임상시험 결과, 개발 과정, 최근 시장 동향 등 소개

19~24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18년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에 설치된 삼성바이오에피스 홍보부스를 찾은 관계자들이 제품소개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9~2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전시장(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되는 2018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와 전문의 등 총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춘 류마티스학회 중 하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회에서 임상시험 2건을 초록으로 발표하고 ‘류마티스 질병을 위한 바이오시밀러’를 주제로 혁신 세미나를 진행한다.

발표되는 임상시험 2건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SB2, SB4, SB5 등 세 바이오시밀러 3상 임상시험 데이터다.

혁신 세미나에서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히스토리와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교체처방 사례 등 최근 바이오시밀러 동향이 소개된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5’에 대한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매년 ACR에 참여하면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인지도가 오르고 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여러 연구 성과를 발표해 회사 역량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