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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부동산 규제 강화에 주가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500원에서 4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6일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메리츠종금증권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19.4% 늘어난 1072억원이다. 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하면 순이익은 9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상승했다.
투자은행(IB) 관련 이익이 증가하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반면 주식 거래대금 감소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47.8% 줄었다. 전체 수익 가운데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종합금융투자회사 지정 이후 해외 대체투자를 포함한 대형 딜의 인수물량 확대됐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위축으로 인한 실적 감소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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