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달 16일 美공민 불법입국해 억류…추방키로 결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중 접경도시인 신의주를 '현시대의 요구에 맞게' 개발하라며 건설 계획을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밝혔다. 2018.11.16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중순 불법 입국해 억류된 미국 국적자를 추방하기로 했다.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월 16일 미국 공민 브루스 바이론 로랜스가 조중(북중) 국경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불법입국하여 해당 기관에 억류되었다"며 "조사 과정에 로랜스는 자기가 미 중앙정보국의 조종에 따라 불법입국하였다는데 대하여 진술하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우리 해당 기관에서는 미국 공민 로랜스를 공화국 경외로 추방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국인 국적자를 풀어준 것은 지난 5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억류 미국인 3명을 석방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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