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부로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28일 정계 소식통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29일께 한국당에 입당서를 제출하고 당에 신설되는 미래비전특위의 위원장을 맡을 전망이다.
오 전 시장은 미래비전특위 위원장 맡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차별화한 성장전략 등을 수진해 보수 우파 정당으로서 노선을 재정립하는 작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의 한국당 입당은 바른정당을 박차고 나간 지 1년 10개월 만의 정계 공식 복귀다.
앞서 그는 지난해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나가 바른정당에 참여했다가,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통합을 앞둔 지난 2월 다시 탈당을 감했다.
오 전 시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 입당 배경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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