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해외매출 전체 50% 넘어…2015년 5000만불 달성 이후 3년 만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임플란트 전문업체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무역협회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간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약 1억200만달러(약 1145억원) 수출을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6년 첫 해외법인 설립 이후 연평균 30%가 넘는 수출 증가율로 현재 27개 해외 법인을 포함해 7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 50%를 넘어섰다.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중 규모가 큰 중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시장점유율로는 5위다.

2012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래 2015년 ‘5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에서 유니트체어(치과시술의자)를 1000대 이상 판매하는 실적도 거뒀다.

이같은 성과는 해외 국가에 임상 교육기관 설립과 영업망 구축, 생산공장 설립 등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진행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보수적인 세계 치과의료계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뛰어난 품질을 기반으로 북미·중국 등에 안착한 결과”라며 “내년에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을 출시하면 해외 매출 성장세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