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정족수 미달로 오전 개의 무산…민주당 ‘불참’

  • ‘조해주 현안질의’ 진행 예정

  • 한국·바른미래당 4명만 모여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후보자가 9일 오전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소속 의원들은 '조 후보자가 지난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다'고 주장, 후보적합성 여부를 논하며 불참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18일 오전 전체회의가 무산됐다.

이날 행안위는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문제 삼아 일부 야권이 현안질의 목적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전날 조 후보자 문제를 따지기 위한 행안위 전체회의 개의요구서를 제출했으나, 정작 이날 의사정족수인 5명(행안위원 전체 22명 중 5분의 1 이상)을 채우지 못해 회의를 열지 못했다.

오전 10시로 예정돼있던 회의에는 한국당 이채익 간사와 안상수·유민봉 의원, 바른미래당 권은희 간사 등 4명만이 참석했다. 현재 행안위 소속 한국당 의원은 9명, 바른미래당 의원은 1명이다.

당초 전체회의 소집에 반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조 후보자는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 활동 경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

회의장을 찾은 야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성토 발언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교섭단체 간사가 위원장 직무대행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규정을 거론하며 전체회의 개의 강행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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