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MBC 뉴스에 따르면 버닝썬 고객 A씨는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평소 알고 지내던 버닝썬 직원에게 '물뽕으로 작업한 여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빨리 오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의 나체 사진과 관련 동영상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클럽 직원들이 물뽕에 취한 여성들을 음식에 비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하루 3000만원 이상을 쓰고 가는 중국인 고객을 위해 클럽 내 어린 여성 손님만 골라 물뽕을 썼다는 이야기를 직원에게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3일 클럽 내 마약 투약 및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는 클럽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도우려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잇따라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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