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별여행 핵심 키워드 '액티비티'

  • 클룩, 이용객 2000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액티비티를 토대로 여행 목적지 결정하는 비중 높아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올해 개별여행의 핵심키워드는 '액티비티(activity, 체험 활동)'다. 항공과 숙박을 예약한 후 현지에서 체험할 것들을 결정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액티비티를 먼저 결정하고 여행 목적지를 선정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이 지난해 전 세계 12개국 이용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는 액티비티를 먼저 결정한 후 항공권과 숙박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회성으로 치르는 이벤트(액티비티)를 여행의 주목적으로 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54%가 한국에서의 스키 타기, 일본의 벚꽃놀이, 유명인의 콘서트 혹은 스포츠 게임과 같은 시기성 액티비티 체험을 위해 여행지를 선택한다고 답했다.

실례로 최근 클룩이 진행했던 인기가수의 콘서트 혹은 한국의 스키체험 같은 상품은 1회성 이벤트를 목적으로 하는 여행자들의 새로운 취향을 반영해 제작된 액티비티였다.

여행객들은 시간에 쫓기는 일정보다,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유연한 여정을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서 할 모든 것을 한 번에 정하기보다, 가장 중요한 ‘액티비티’ 하나를 우선순위로 두고 상황에 맞게 나머지 일정을 조정하는 방식이었다.

이러한 트렌드는 클룩의 내부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

고객들이 클룩 앱에서 액티비티를 당일 예약하고 사용하는 비중은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무려 9배나 증가했다. 클룩 전체 상품 중 예약과 동시에 확정하는 비중도 8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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