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캘리포니아 여행 '빅뱅'… 월드컵부터 루트66 100주년까지 '호재'

  • FIFA 월드컵 LA·SF서 14경기 개최… 스포츠 관광 특수 기대

  • 하이웨이1 완전 재개통·美 건국 250주년 등 대형 이슈 집중

2026년 캘리포니아 여행 키워드 사진캘리포니아관광청
2026년 캘리포니아 여행 키워드 [사진=캘리포니아관광청]
2026년 캘리포니아가 FIFA 월드컵 개최와 루트 66 탄생 100주년 등 연이은 대형 호재를 맞이하며 세계 관광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2026년이 스포츠, 역사, 자연 관광이 어우러진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4대 핵심 트렌드를 발표했다. 주요 키워드는 △FIFA 월드컵 △루트 66 100주년 △하이웨이 1 재개통 △미국 건국 250주년 및 캘리포니아 주 승격 175주년이다.

먼저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리는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캘리포니아 관광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는 1994년에 이어 다시 한번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기는 LA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8경기, 샌프란시스코 리바이스 스타디움(Levi’s Stadium)에서 6경기 등 총 14경기가 치러진다. 조별리그는 물론 32강, 8강전 등 주요 일정이 포함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유입이 예상된다.

미국 로드트립의 상징인 '루트 66(Route 66)'은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시카고에서 LA 산타모니카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는, 1926년 개통됐으며 캘리포니아 구간만 약 507km에 달한다. 관광청에 따르면 여행객의 81%가 로드트립을 선호 여행 방식으로 꼽았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내 로드트립 선호도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100주년 특수가 기대된다.

그동안 산사태 복구 공사로 단절됐던 해안 도로 '하이웨이 1(Highway 1)'도 리전트 슬라이드 구간 복구를 마치고 완전 재개통했다. 2023년부터 이어진 도로 폐쇄로 약 4억3800만 달러(한화 약 6400억원) 규모의 관광 소비 손실이 발생했던 만큼, 이번 재개통은 몬터레이와 빅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도 2026년 7월 4일 미국 독립선언 250주년(America 250)과 캘리포니아 주 승격 175주년이 겹치며 주 전역에서 대규모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관계자는 "글로벌 여행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캘리포니아는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2026년은 스포츠와 역사, 자연이 결합된 독보적인 콘텐츠로 여행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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