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2월 임시국회 일정 등 현안을 논의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40분가량 비공개 회동을 이어갔으나,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접점을 찾지 못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여당이 요지부동”이라며 “김관영 원내대표가 중재안을 냈는데 여당이 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국회법상 임시국회를 열려면 집회기일 3일 전에 국회의장이 공고해야 한다는 규정과 27일 열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일정 등을 고려할 때 2월 국회는 건너뛰고 3월 국회 일정을 논의해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김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28일에는 제출해야 3월 4일에 3월 임시국회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절박함을 갖고 계속 협상해나가겠다”면서 “여당이 전향적으로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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