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박한별 소속사가 그녀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대표인 유모씨의 '승리 성접대 의혹'에 대해 추가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26일 박한별 소속사는 '승리 성접대 의혹'에 유씨가 언급된 것을 두고 "박한별 씨의 남편 분은 승리 씨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을 했던 것은 사실이오나, 그 또한 일반인인 남편 분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후 박한별 씨와 남편 분의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소속사는 박한별의 남편 신상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승리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을 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인정한 바 있다.
승리 성접대 의혹은 26일 SBS funE 측이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업 관련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부터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자신이 설립을 준비 중이던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 그리고 직원 A씨와 성접대 가능한 여성을 요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을 나눴다.
특히 유씨는 '내가 지금 여자들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여자 두 명이 오면 호텔방까지 잘 갈 수 있게 처리하라'며 여성들을 창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에게 확인한 결과 조작된 기사"라며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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