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함정희, 수입콩 반대에 남편 박수겸이 사표를?…이유는?

  • 박수겸, 수입콩조합원 이사장 지내…임기 1년 반 남기고 사표

  • 함정희의 수입콩 반대 이유는 '엄청난 약품 처리' 때문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농업인 함정희가 수입콩을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고, 남편 박수겸은 아내의 수입콩 반대에 사표까지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2부에 출연한 함정희는 수입콩이 아닌 토종 콩을 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정희는 이날 방송에서 늦둥이 자식을 낳은 후 콩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그 후부터 수입콩을 먹지 않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정민 아나운서가 “수입콩의 유전자 변형, 조작이 가해졌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신 건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함정희는 “수입 과정 중에 콩에 엄청난 약품 처리를 한다. 3년 지난 콩이 들어오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함정희의 남편 박수겸은 수입콩조합원 이사장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겸은 “조합원들이 (함정희의 수입콩 반대) 그것을 알고 난리가 났다. 그래서 임기 1년 반을 남기고 사표를 냈다”며 “국산콩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20~30년을 해온 업을 버리고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앞이 안 보였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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