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악류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5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55분께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이동했다.
이 대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이 대표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이 대표에게서 일부 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에서 이 대표를 상대로 마약류를 구매해 투약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오후 1시 40분께 경찰에 출석한 뒤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께 귀가했다. 그는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관계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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