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부진 클 듯...목표주가 하향"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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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 3000원으로 6% 낮췄다. 메모리 수요가 줄어들면서 업황이 둔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38.3% 감소한 6조135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69.4% 줄어든 1조35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운호 연구원은 "디램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낸드 매출액은 평균판매가격이 1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년 보다 33.9%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2분기에 수요 회복이 확인되면 메모리 업황이 다시 좋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최대 수요 변수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가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 "낸드 시장이 디램보다 빠르게 수요 반등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모바일 신제품 출시와 메모리 용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