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대표, 회삿돈으로 대표 딸 보모비 대납 의혹… 경찰 압수수수색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침대 브랜드 시몬스의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침대 브랜드 시몬스 본사와 서울 영업본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정호(48) 시몬스 대표에 대해 필리핀 국적 여성 2명을 딸의 보모로 고용하고, 그 비용을 회사 자금으로 지급하는 등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달부터 내사를 진행했다. 최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사관 18명을 투입해 경기도 이천 시몬스 본사와 서울 강남구의 영업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정확한 지출 내역 등을 파악한 뒤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사 착수 경위 등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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